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휴일 오후 운반 운전사가 확인하는 과정서 

4마리 탈출했다 3마리 체포, 1마리 도주중

 

휴일인 지난 28일 I-90 대로에서 운반중이던 얼룩말 4마리가 탈출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께 노스벤드 인근 I-90 32번 출구 인근 동쪽 방향에서 얼룩말을 싣고 가던 대형 트럭 운전사가 바람이 부는 가운데 얼룩말이 안전한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4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이 트럭운전사는 얼룩말을 싣고 몬태나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로에 세워져 있던 트럭 우리에서 탈출한 얼룩말들은 인근 노스벤드 도로로 진입해 길 등을 휘젖고 다녔으며 이 가운데 3마리를 이날 오후까지 붙잡혀 트럭에 다시 실렸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 마리를 잡히지 않은 채 노스벤드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워싱턴주 순찰대와 주민들은 자취를 감춘 얼룩말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얼룩말들이 노스벤드 지역에서 배회하자 이 같은 모습을 찍은 주민들이 SNS에 올려 한때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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