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FOMC…파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하지 않을 것"
- 24-04-29
FOMC 1일 금리 결정…더 주목받는 파월 기자회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입을 모았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0일부터 이틀 일정의 회의를 시작하고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유력시된다. FOMC는 지난 7월부터 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FOMC 역시 금리 동결보다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3개월 연속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착화하는 위험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 역시 이달 초 공개 연설에서 조만간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크게 차단했고 이제 월가에서는 인상 위험을 다시 보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포춘은 전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1일 FOMC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가 가장 주목할 핵심적 순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대신 동결 혹은 인하 옵션으로 제한했지만 추가 인상문제는 여전히 제기될 것이라고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다봤다.
JP모건은 "기자단이 파월 의장을 그렇게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며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그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이 기본적 시나리오가 아니라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배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가의 다른 전문가들도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인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라고 포춘은 전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파월 의장이 연준 회의에서 "매파적 피벗(pivot, 전환)"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은 "FOMC 위원들이 평균적으로 올해 금리인하를 '더 적게' 예상한다고 파월 의장이 밝힐 가능성이 높다"며 "좀 더 매파적 방향에서는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암시하거나 현재 기본적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인상이 논의 테이블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이 바뀌지 않는 한 FOMC 위원들이 현재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금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더 냉각될 때까지 연준이 관망 모드를 유지하는 동안 다음 조치는 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BoA는 12월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리 인상 기준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가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방식으로 핵심 인플레이션이 회복되거나 현재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지 않더라도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는 경우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BoA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를 의미 있게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며 "그렇게 되면 연준은 이를 신뢰성 상실로 간주하고 정책금리를 인상할 이유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