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20초' 日최단 항공노선 7월 폐지…세계 최단 '90초' 노선은 어디
- 24-04-29
탑승 후 한숨 돌리자마자 내릴 시간이 되던 일본 최단 시간 항공 노선이 오는 7월 말 폐지될 예정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동쪽으로 360㎞ 떨어진 미나이다이토섬(南大東島)과 기타다이토섬(北大東島)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비행시간은 불과 7분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운항 시간이 짧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노선을 타면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천천히 보내주세요"라는 기내 방송이 나온다. 50인승 프로펠러기를 운항 중인데, 좌석 안전벨트 등은 내내 켜져 있다. 당연히 기내 음료나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다. 정확히 7분 20초 동안 직선거리로 13㎞를 날아간다.
이 노선을 운행하는 류큐에어커뮤터(RAC)에 따르면 이 노선이 개설된 것은 2009년 10월이다. 두 섬은 사탕수수가 많이 나 '설탕 섬'으로 유명한데, 코로나19 시기에도 남북의 두 섬을 연결하는 이 항로는 높은 이용률을 유지했다. 오키나와 본섬의 나하 공항을 기점으로 두 섬을 경유해 다시 나하로 돌아오는 삼각형 루트다.
하지만 이제 8월부터는 나하 공항에서 각각의 섬으로 직항 왕복 편이 연결된다. 나하 공항으로부터의 섬 각각이 연결되는 대신 두 섬 간의 운항이 없어지는 것이다. 두 섬을 연결하는 페리가 있지만 주 1편에 불과하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접안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두 섬 간 항공 운항이 폐지되면 현지 관광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 최단 항공 노선은 2.7㎞를 날아가는 북스코틀랜드의 두 섬인 웨스트레이와 파파웨스트레이간 운항이다. 1분 30초간 날아가기 때문에 거의 좌석에 앉자마자 내리게 되는 셈이다. 두 섬은 서로 보이는 지척이라 바람의 방향에 따라 비행시간이 47초로 단축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
- 전세사기 주택 '감정가-낙찰가' 차익, 임차인에 돌려준다
- 전북대 학칙개정 사실상 마무리…의대교수들 “학생 돌아올 길 막혔다”
- 우주청 개청…윤영빈 청장 "우주 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