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손흥민 만회골…토트넘, 북런던 더비 패배로 4위 경쟁 빨간불
- 24-04-29
토트넘, 2-3 패배…전반에만 3실점
손흥민의 득점에도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 4위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 E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18승 6무 9패(승점 60)가 되면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 5위에 머물렀다. EPL에서는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아스널은 25승 5무 5패(승점 80)를 기록하며 2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6)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동안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를 소화하며 1골을 넣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선두 아스널이 초반부터 공세를 높여 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그러나 아쉬움도 잠시. 아스널은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실수로 리드를 잡았다. 부카요 사카의 왼발 크로스가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토트넘은 세트 피스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3분 뒤 미키 판더펜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전반 2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길게 내준 공을 사카가 잡은 뒤 왼발로 구석을 노리고 슈팅,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2골 뒤진 토트넘은 전반 32분 티모 베르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브레넌 존스로 급하게 교체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아스널은 어수선한 토트넘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었다.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넘긴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빼고 파페 사르를 투입하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고, 아스널은 빠른 측면 돌파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 만들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토트넘은 후반 19분 이브 비수마와 히샬리송을 넣었다. 선수 교체는 빠르게 효과를 봤다.
히샬리송과 로메로가 기습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었다. 이를 로메로가 바로 슈팅, 만회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토트넘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42분 1골을 더 따라갔다. 아스널 골문 앞 경합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가 파울을 당해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루턴 타운전 이후 약 1개월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리그 16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에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재로드 보웬(웨스트햄)과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가 번번이 아스널 수비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1골 차로 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