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24-04-28
연방정부,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연간 3~7마리 이주 계획
그리즐리 곰(대형 갈색 곰)을 워싱턴주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일원에 장기간에 걸쳐 이주시키는 계획을 국립공원국과 연방 어류야생부(FWS)가 25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의 기본목표는 록키산맥과 캐나다 영내 서식지에서 그리즐리를 매년 여름 3~7마리씩 5~10년간 이주시켜 캐스케이드 개체수를 100년간 최고 200마리까지 회복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계획을 언제부터 시행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국립공원국은 구체적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공원국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방당국은 그리즐리가 현재 알래스카를 제외한 본토 48개 주에서 멸종위기 동물로 보호받고 있지만 이를 ‘비본질적 실험용 개체군’으로 등급을 낮춰 융통성 있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그리즐리와 맞닥뜨린 사람들이 자기방어를 위해 사살하거나 부상을 입힐 수 있고 낙농가들은 그리즐리가 가축을 위협할 경우 이를 격리시켜달라고 연방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
연방당국은 사람을 해친 기록이 없고 딸기종류를 주식으로 삼는 외지의 그리즐리를 6~9월 사이 함정에 빠트려 생포해 트레일러트럭에 싣고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상반부와 하반부 및 로스 레이크 국립유원지 일원의 7개 초소로 옮겨온 후 다시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들을 스티븐 마서, 파세이튼, 글레이셔 피크 자연림 등 산간오지로 수송해 풀어줄 계획이다.
당국은 그리즐리들의 생포, 수송에 연간 14만달러, 방사한 그리즐리들의 적응여부 추적 조사에 20만달러, 그에 따른 인건비로 25만달러가 가각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리즐리는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의 강우림 지역에서나, 동쪽의 건조한 지역에서나 원주민들과 함께 수천년간 어울려 서식해왔다. 하지만 1800년대 중반 서북부로 이주해온 백인들이 가죽을 탐내 사냥한 그리즐리만 3,000여 마리에 달했고 광부들과 정착민들이 사살한 그리즐리는 부지기수였다. 1996년 이후엔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그리즐리를 목격했다는 공식 보고가 없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