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악마' 동물, 3000년만에 호주 본토서 자연번식[영상]
- 21-05-28
멸종위기에 처했던 태즈메이니아데빌이 3000년만에 호주 본토에서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NGO단체 오시 아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드니 북쪽 베링턴톱스 국립공원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7마리의 새끼 태즈메이니아데빌이 태었났다고 밝혔다.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 섬에서만 서식하는 이 동물은 육식성 유대류 중 가장 큰 동물로 몸길이는 보통 48~83cm, 꼬리길이는 22~23cm이고 몸무게는 최대 8kg까지 나간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은 직접 사냥을 하기보다는 죽은 동물의 사체를 찾아다닌다. 또한 사나운 성질에 고약한 냄새까지 풍기고 끔찍한 소리로 울부짖어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자들이 '데빌'(devil·악마)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즈메이니아 데빌은 3000년 전에는 호주 전역에 살았지만 야생견의 일종인 딩고가 본토에 유입된 뒤 이들에게 잡아먹혀 태즈메이니아 섬에서만 생존을 이어왔다. 하지만 태즈메이니아 섬에서도 1996년 악성 안면 종양 질환이 확산되면서 개체수의 90%가 사라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오시 아크는 호주 본토에 태즈메이니아데빌 11마리를 이주시켰고 기존의 15마리에 더해 26마리가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이 동물은 성공적으로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오시 아크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10년 동안 호주 본토에 태즈메이니아데빌을 이주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호주 본토에서 태즈메이니아데빌 새끼가 태어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최대 20마리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