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中, 미국 대선에 개입 시도 증거 포착…용납할 수 없어"
- 24-04-27
CNN 인터뷰…"미국 사회 분열 이용하며 개입"
중국은 "개입 안 한다" 했지만 의혹 계속 커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이 선거에 개입하려는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말해서 우리는 (중국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간섭하려는 시도에 대한 증거를 봤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차단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거에 대한 중국의 간섭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라며 "이는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미국 선거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그들이 다시 듣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미국 선거에 개입하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을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중국 측은 내정 불간섭 원칙에 따라 미국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왔다.
다만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이러한 중국의 메시지에도 개입 시도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소셜미디어(SNS) 계정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자처하며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이웃 캐나다에서도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이 커지면서 당국이 공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양국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