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근원 PCE' 전년 대비 2.8% 상승…예상치 소폭 상회
- 24-04-26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전체 PCE는 2.7% 상승
서비스 부문, 인플레 견인…5월 FOMC '금리 동결' 유력
미국의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지난달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6%)를 소폭 상회하는 것은 물론 연준의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도는 수준이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중시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0.3% 올랐다. 특히 서비스 부문이 전월 대비 0.4% 오르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블룸버그는 장기간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이어졌음에도 가계가 지출에 제동을 걸지 않는 요인으로 견고한 노동 시장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5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전날 경제분석국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된 반면 소비자 물가는 3.4% 상승해 직전 분기 상승률(1.8%)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3월 PCE도 높게 나올 것이란 우려가 팽배했는데, 이날 현실이 됐다.
따라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올 초만 해도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데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장은 오는 6월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춰 잡았고, 이마저도 9월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