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와인 생산량 62년 만에 최악 수준…'극단적 기후 변화'가 원인
- 24-04-26
국제와인기구 "포도 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은 기후 변화"
인플레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와인 소비량도 5년 내리 감소세
국제와인기구(OIV)가 지난해 세계 와인 생산량이 10% 감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62년 만에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OIV는 가뭄·화재 등 "극단적인 환경 조건"이 급격한 생산량 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호주와 이탈리아는 각각 생산량이 26%, 23% 떨어졌다. 스페인도 생산량의 5분의 1 이상이 줄었으며, 칠레·남아프리카에서는 10% 이상 줄었다.
단 프랑스는 4% 증가해 수확량 감소 추세를 역행하며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이 됐다.
OIV는 전 세계 포도 수확량이 1961년 이후 최악 수준이며, 이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초기 예상치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존 바커 이사는 "가뭄·폭염·화재·폭우로 인한 홍수와 곰팡이 질병이 주로 북반구와 남반구 와인 생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기후 문제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포도 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은 기후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도나무는 기후에 취약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수명이 긴 식물이다"며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와인 생산량뿐만 아니라 소비량 역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세계 와인 소비량은 지난 5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는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로 중국 내 와인 소비량이 급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가장 많이 와인을 마시는 나라는 포르투갈·프랑스·이탈리아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