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24-04-26
훔친 픽업트럭에 변심한 여자친구 태우고 달아나다 경찰추격 받아
변심한 여자친구를 카지노에서 납치해 훔친 픽업트럭에 태우고 가던 수배자 남성이 경찰추격을 받자 Hwy-525를 역주행하며 달아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80대 노인 운전자를 숨지게 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남성(37)은 지난 11일 발생한 이 사고로 발목 골절상을 입고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여자친구(34)는 다리 골절상으로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용의자 남성은 치료가 끝난 후 1급살인, 1급 가정폭력 납치, 차량에 의한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돼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법원은 24일 그의 보석금으로 200만달러를 책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지난 10일 약 1년간 사귀어온 용의자의 에버렛 집에 찾아가 자신의 마약치료를 위해 헤어지자고 말했다. 용의자는 그녀에게 폭언과 함께 철제 통을 던졌고 그녀의 핸드폰을 빼앗아 “그녀의 팔을 부러뜨렸다. 살갗을 벗기겠다. 다음은 네 차례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그녀의 친구인 또 다른 여성에게 보냈다. 그녀는 이를 곧바로 먼로 경찰국에 신고했다.
먼로 경찰이 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용의자의 에버렛 집에 도착하자 그는 창문에서 뛰어 내려 미리 대기시켜뒀던 GMC ‘시에라’ 픽업트럭을 몰고 달아났다. 이 트럭은 사흘 전 바슬에서 도난신고 됐던 차량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다음날인 11일 정오경 툴랄립 카지노에 나타나 한 여성의 안면을 구타한 후 여자친구를 강제로 끌고 나가 검은색 GMC 픽업트럭에 태우고 떠났다.
카지노 경찰의 신고를 접한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 대원들은 린우드 지역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했다. 용의자는 Hwy-525의 중앙분리대 잔디를 넘어 방향을 튼 뒤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셰리프 대원들이 추격을 중지했지만 그는 채 1분도 되기 전에 마주오던 GMC ‘유콘’ SUV를 들이받았다. SUV 운전자인 린우드 주민 트루디 슬랜저(83) 노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가 특정인종의 주민들에게 모욕적 발언을 한 후 총을 발사한 1급 폭행협의로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돼 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