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온도 52도' 펄펄 끊는 태국…열사병으로 최소 30명 사망
- 24-04-25
태국 북부 기온 44.2도 기록…미얀마는 45.9도
WMO "아시아 지역서 온난화 진행 속도 빨라"
태국에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열사병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열사병 사망자 수가 37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기록적인 숫자다.
이날 태국의 수도 방콕 당국은 열파 지수(heat index·체감 온도)가 52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습도와 풍속 등 요인을 고려해 체감 온도를 측정하는 열지수가 방콕에서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방콕의 도심 지역은 전날 최고 기온이 40.1도를 기록했다. 이날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된 상태다. 디렉 캄펜 태국 질병관리본부 부국장은 "노인 혹은 비만 등 기저질환자는 실내에 머무르고 정기적으로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4월은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다. 태국 북부 람빵주(州)에서는 44.2도의 기온이 기록돼 역대 최고 기온인 지난해의 44.6도에 조금 못 미쳤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도 유난히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웃 국가 미얀마에서는 전날 기온이 45.9도까지 치솟았다. 필리핀 전역의 학교는 수업을 중단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가뭄이 발생해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유엔기상기후기구(WMO)는 전 세계에서도 특히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지난해 말 영향을 미친 엘니뇨 현상이 폭염 현상을 더욱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