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24-04-25
연방 빈곤선 300% 이하 소득자에 새 전기차 구입시 5,000달러
9만달러이하 차량 대상…새 전기차 리스 최고 9,000달러까지
워싱턴주 당초 예고했던 대로 오는 8월부터 전기차를 구입하거나 리스를 할 경우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와 마이크 퐁 주 상무국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8월부터 전기차 구입이나 리스에 대해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는 이같은 리베이트 지급을 위해 일반 예산에서 5,00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혹은 확보한 예산이 다 소요될까지 리베이트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리베이트는 무엇보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연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300% 이하여야한다. 이를 적용할 경우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4만 5,180달러, 4인 가구의 경우 9만 3,600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같은 소득수준의 구입차가 100% 전기차를 딜러를 통해 구입할 경우 5,000달러,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2,5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는다. 다만 해당 차량의 가격이 9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전기차 리스를 할 경우 가장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새 전기차를 3년 이상 리스할 경우 최고 9,000달러까지 리베이트가 주어지면, 중고 전기차를 리스할 경우 2,500달러의 리베이트가 주어진다.
현재 배터리 종류에 따라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7,500달러까지 세금 공제가 이뤄지는 만큼 오는 8월부터는 워싱턴주 일부 주민들의 경우 전기차를 아주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워싱턴주는 이번 전기차 리베이트 프로그램 시행으로 운송 부문에서 2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애틀 비영리기관 콜튜라에 따르면 매주 평균 742마일을 운전하며 개솔린을 연평균 1,903갤런이나 소비하는 ‘수퍼 운전자’가 워싱턴주에 38만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주 전체 운전자의 8.8%에 불과하지만 개솔린 사용량은 전체의 32%를 차지하며 가구소득의 14.2%를 개솔린 구입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등록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전체 등록 차량의 13%를 점유했다고 주정부 면허국이 밝혔다.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