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사용 폭증…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려라"

"현재 AI 전력수요 11GW->2030년 42GW"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어질 인공지능(AI) 열풍에 AI 데이터 센터의 전략 사용량이 급증하며 2020년대 후반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투자은행 튜터피커링홀트가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튜터피커링홀트 애널리스트들은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천연가스가 하루 8.5 bcfd(1bcfd=10억세제곱피트)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0년까지는 약 2.7bcfd의 천연가스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11기가와트(GW)로 추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42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은 2020년대 후반기 브리티시 열단위당 평균 4달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천연가스 가격은 온화한 겨울 날씨 덕분에 2월 mmbtu당 1.61달러로 3년 반 만에 최저로 떨어져 많은 생산업체들은 생산을 줄였다.

이에 튜터피커링홀트 애널리스트들은 킨더모건, 에너지트랜스퍼와 같은 파이프라인 운영업체들이 천연가스 수요증가에 따라 투자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QT, 체서피크 에너지와 같은 가스 생산업체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

 

미국의 전력 및 기술 기업들은 현지 전력 시스템이 제너레이티브 AI와 같은 기술의 급속히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할 만큼 빠르게 확장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센터 기업은 때때로 유틸리티를 우회하고 전력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거나 자체 공급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한 발전 및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요청 대기열이 늘어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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