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는 잊어라" 옵션시장에서 금리인상 확률 20%
- 24-04-23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 연준 간부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 등으로 금리 옵션 시장에서 1년 내 금리 인상 확률이 20%로 형성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금리 관련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베팅을 늘리고 있다.
이는 3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른 거시 경제 지표도 미국 경제의 활황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상전벽해의 변화라고 FT는 지적했다.
금리시장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략 20%이며, 이는 연초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한 수치다. 연초에는 10% 미만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채권시장에 큰 타격을 주며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이 5개월래 최고치인 5.01%로 치솟았으며, 지난주 미국증시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18개월래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3개월째 예상보다 높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옵션 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달 초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제기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채권 업체 핌코의 고문이자 전 연준 부의장인 리처드 클라리다는 "어느 시점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3%를 다시 넘어설 경우, 연준은 곧바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업체인 PGIM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그레그 피터스는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이 전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의 글로벌 정책 및 자산 배분 책임자인 벤슨 더럼은 자신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거의 25%에 달하며, PGIM이 옵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29%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