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적 사진 구매 의혹' BBC 간판 앵커 사임…"의학적 이유"
- 24-04-23
10대 음란 사진에 약 6000만원 지불한 사실 알려져
지난해 7월 정직 처분…"정신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
10대 청소년의 성적인 사진을 구매한 의혹을 받은 BBC의 간판 앵커 휴 에드워즈(62)가 결국 사임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BBC는 이날 "휴 에드워즈가 오늘 사임하고 BBC를 떠났다"며 "40년 동안 근무한 휴는 의사의 의학적 조언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BBC는 "모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의 사임을 수락했다"며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영국에서는 에드워즈가 미성년 남성의 성적 이미지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성적 사진에 3만5000파운드(약 60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남성의 가족들은 남성이 이 돈을 코카인 구매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이런 주장들이 모두 "쓰레기"라고 일축했다.
BBC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가족들은 지난해 5월부터 BBC에 불만을 접수했다. 그러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BBC는 더선이 혐의를 자세히 다룬 기사를 게재하기로 준비하자 고위 지도자들에게 문제를 알렸다.
에드워즈는 혐의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남성의 가족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이후 BBC에서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에드워즈의 아내 비키 플란드는 그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앓고 있다"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상태다.
휴 에드워즈는 1986년 BBC웨일스의 의회 특파원을 시작으로 BBC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영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BBC 6시 뉴스'(BBC Six O'Clock News)를 진행했다.
BBC의 간판 앵커로 자리 잡은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회식,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등 영국의 굵직한 이벤트를 중계했다. 그는 프로듀서인 비키 플린드와 결혼해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