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살아남으려면 저가 아이폰 만들어야"-블룸버그
- 24-04-22
애플이 중국 판매 부진 등으로 주가가 연일 하락,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주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이제 애플도 저가 아이폰을 생산해야 할 때가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그동안 애플은 혁신을 기치로 고가 아이폰만 고집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은 혁신의 대명사가 됐으며, 애플은 인류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중국 판매 급감으로 애플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의 아이폰 판매는 13% 급감했다. 이는 4년래 최악의 감소세다.
오는 5월 2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은 더 악화한 중국 판매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화웨이 등 중국 휴대폰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 최신폰 - 회사 홈피 갈무리 |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저가 아이폰을 출시, 신흥시장을 새로 개척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애플이 약 250달러(약 35만원) 정도의 저가 아이폰을 개발, 신흥시장에 진출하면 애플의 생태계를 경험한 신흥시장 사용자들이 앞으로 애플 마니아가 될 것이며, 이들은 애플에 중독돼 향후 고가 폰도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현재 아이폰에 장착된 OLED 디스플레이 대신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카메라 수를 줄이면 250달러짜리 저가 아이폰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마침 인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저가 아이폰으로 인도 사용자들을 애플 생태계로 편입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이들은 향후 애플 고가 폰도 살 가능성이 크다. 인도의 발전으로 중산층이 더욱 확대되고, 소비 여력도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희석될 것을 우려해 지금까지 저가폰 시장 진출을 주저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중국 판매가 둔화해 성장 잠재력이 급속하게 하락하고 있는 지금, 자존심을 내려놓고 저가폰 시장에도 진출해야 생존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충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