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3년간 1,600명가량 줄여 20억 달러 비용 절감 목표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오리건 비버튼에 있는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장은 본사 소재지인 오리건주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6월 말까지 본사 직원 74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직원 수를 2%(약 1,600명)가량 줄여 20억 달러를 절감하겠다고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

이후 나이키는 지난 2월 첫 해고를 단행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에 해당한다.

매출 둔화 속에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들어 13%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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