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 총격범 스스로 목숨 끊어…집에선 불길 치솟아

현재까지 총 8명을 살해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총격범이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안관 로리 스미스는 사건이 일어난 산타클라라밸리 교통국(VTA) 철도 야적장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보안관 대변인 러셀 데이비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용의자의 신원은 VTA 직원이었던 샘 캐시디로 확인됐다. VTA에는 약 2000명의 직원이 있으며 희생자 중에서도 VTA 직원이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 약 13㎞ 떨어진 캐시디의 집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은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소식을 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다시 한번 의회가 미국에서 '총기 폭력'이 만연하는 것을 막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당국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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