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이라크, 공습으로 사상자 발생…美 "우리 아냐"
- 24-04-20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있은 지 하루 만에 발생
AFP "옛 친이란 무장단체, 1명 사망·8명 다쳐"
친(親)이란 성향의 이라크에 공습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측은 "우리가 한 일(공습)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라크의 이란 동맹 민병대 연합인 '인민동원군'은 20일(현지시간) 이른 아침에 자신들이 사용하는 기지가 공격당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의심되는 공격이 있은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이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민병대 측은 미군을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라크의 옛 친이란 무장단체이자 지금은 이라크 정규군으로 통합된 '하셰드 알샤비'도 피해 사실을 밝혔다. 하셰드 알샤비는 이들이 주둔 중인 칼소 기지에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물질적 손실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셰드 알샤비 측은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는데, AFP 통신은 이와 관련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군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라크 공습'을 부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군을 인용해 "미국이 이라크에서 공습을 실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라크에서 미국의 공습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에 앞서 19일 이뤄진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대해서도 지지 또는 비판과 같은 입장은 밝히지 않고 '미국은 무(無)관여하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과 관련 "현재로서는 보도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지역(중동)의 긴장 완화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뒤이어 일어난 이라크 공습에 대해 전부 미국과의 연관성을 부인함으로써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거듭 밝힌 셈이다.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이날(19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 "미국은 어떠한 공격 작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