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판 뉴욕 법원 앞에서 남성 분신…병원 긴급 이송
- 24-04-20
뉴욕 법원 앞에서 분신…액체 뿌린 뒤 몸에 불 붙여
법원에서는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 진행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 남성이 분신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쯤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 밖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뉴욕 경찰청 대변인은 AFP에 "한 남성이 뉴욕 카운티 대법원 밖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라며 "아직 현장에서 자세한 내용을 수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NYT는 목격자를 인용해 청바지와 짙은 회색 상의 차림의 남성이 법원 건너편 콜렉트 폰드 공원에서 팸플릿을 뿌리다가 배낭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이 팸플릿에는 '세계의 진정한 역사'라는 제목이 적혔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등의 이름도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으며 이후 수십명의 경찰관이 달려와 불길을 껐다.
이후 남성은 불이 꺼진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법원에서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취재진이 모여 있었고 이때문에 분신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현장 영상에는 남성이 주황색 불길에 휩싸인 채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번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트럼프그룹의 자금으로 건네고 회계장부에는 34차례에 걸쳐 법률 자문료로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