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절제된 '상징적 공격'…이란의 재보복 요건에 못 미쳐"
- 24-04-19
이스라엘, 이란 본토 타격…이란 "드론 3대 격추"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보복 공습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습 규모가 상당히 제한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스라엘군 장군 출신의 이스라엘 지브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 12에 "이날 공습은 이란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말라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란의 이스파한 군사기지 한 곳만 타격한 것이라면, 이란 입장에선 보복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공습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확전을 원치 않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랍 국가들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이란이 공습 사건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이나 그 주변에서 대규모 폭발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스라엘의 공습 심각성을 축소(downplay)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현재로서는 '미사일 공격이나 대형 폭발' 가능성이 배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 국영방송은 교통이 일상적으로 흐르고 있는 이스파한 중심가의 로터리 모습을 송출하는가 하면, 의사가 '혈압'에 대해 교육하는 방송도 존재했다. 방송 하단 티커에는 도심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방공망이 작동됐다는 안내 정도만 노출된 상태.
또 국영 언론들은 국가 최고 안보 기구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는 미확인 보도도 부인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란이 확전 무드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은 이날 피해 규모도 작을 뿐더러, 이스라엘군의 보복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란 측은 지난 며칠간 이스라엘에 "더 이상의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경우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다만 이란이 아직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규모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아비 베나야후 전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방송에서 "그들은 무슨 일이 닥쳤는지 알아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지자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 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이후 ABC방송은 미 관료를 인용,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상공에 출몰한 드론은 3대에 그쳤고, 방공망이 가동돼 드론이 전부 격추됐다고 이란 측은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