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9월에 금리 인하 시작…이후 한 번 더"-로이터 설문 조사
- 24-04-19
이코노미스트 100명 대상…추가 응답자 60명 중 36명 동결 위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올해 9월 처음 낮추고 나서 이후 한 번 더 인하할 것이라는 로이터 전문가 설문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에서 과반수가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가 두 차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금리인하가 2번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코노미스트는 응답자의 1/3 정도였다.
금리 인하시점에 대해서 54명은 9월 처음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월을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26명, 6월을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4명에 불과했다.
지난달 설문에서 108명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72명이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6월로 예상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금리 인하폭은 100명 중 절반인 50명이 2.5%포인트 인하, 34명이 2.5%포인트 이상, 12명이 1.5%포인트 인하, 4명이 전혀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추가 질문에 응답한 이코노미스트의 60%(60명 중 36명)는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했다. 나머지 24명은 동결 가능성이 작거나 매우 낮다고 답했다.
몇몇 경제학자들은 2025년 말 연준 금리가 최근 예상했던 것보다 최소 100bp(1bp=0.01%p)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연준 금리 전망이 얼마나 빠르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잉글랜더 북미 거시 전략 책임자는 3월 소비자물가(CPI) 데이터가 "연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증명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잉글랜더 책임자는 "완고한 인플레이션이 '언제' 목표로 떨어질지가 아니라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여부'로 질문이 옮겨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경제는 지난달 전망치인 2.1%보다 상승한 평균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스의 조나단 밀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이번 미국 경제가 얼마나 탄력적인지 계속해서 놀라고 있다"며 "강력한 성장세에 연준 정책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밀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9월 단 1번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6월부터 3번 인하를 전망했던 기존 전망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