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24-04-19
4분기 대손충당금 2,630만달러로 대폭 늘리면서 손실박생
지난 2023년 전체적으론 1,080만달러 적자로 기록해
“장비 구입 대출과 관련해 사기피해 발생해 대손충당”
스테파니 윤 행장 대행 “자본비율 10%넘어 은행 탄탄”
은행과 대출받아간 고객간 불가피한 소송전에 벌어져
<속보> 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가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인 손실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18일 보도자료를 내면서 “지난해 4분기 당시 실적을 수정해서 다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당초 지난 1월30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채권을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을 310만달러로 책정하면서 4분기 동안 15만 8,000달러(주당 3센트)가 적자가 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니뱅크는 18일 수정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당초 대손충당금을 310만달러로 책정했지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대출금을 파악한 결과, 대손충당금을 2,320만달러를 추가로 적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대손충당금은 모두 2,630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4분기 손실은 1,820만달러(주당 3.33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1,080만 달러(주당 1.98달러)로 커지게 됐다.
유니뱅크는 이같은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매년 상반기에 지급해왔던 현금 배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니뱅크가 이처럼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확보하게 된 것은 부동산이 아닌 장비 등을 구입하는 상업융자(C&I)에서 사기사건이 발생하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간 일부 고객들이 상환을 못하게 되면서 발생했다.
한인을 포함한 일부 고객들이 유니뱅크로부터 상업융자(C&I)를 받아 장비 기계를 A사로부터 구입했다. A사는 장비 기계를 제작하고 위탁해 운영까지 해주는 회사였다.
하지만 A사가 장비 제작 및 위탁운영이 사기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니뱅크에서 대출을 받았던 고객들이 대출금을 상환을 못하게 되면서 은행측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특히 대출을 갚지 못하는 고객들은 유니뱅크를 상대로 “대출을 해주지 않았어야 하는 론을 해줘 은행측의 과실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은 연방 법원에서는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워싱턴주 법에 유니뱅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은행측도 부실 대출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상 이들을 대상으로 맞소송을 한 상태다.
스테파니 윤 행장 대행은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이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깝다”면서 “일부 부실 대출 문제가 발생했지만 유니뱅크는 자본비율이 10%가 넘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