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의 역발상…"올해 연준 금리 1.25%p 인하 전망" 고수
- 24-04-18
"핵심PCE 0.25% 수준 예상…연준 완화적 편향성"
씨티그룹이 월가의 금리인하 후퇴에 반기를 들었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1.25% 포인트(p) 내릴 것이라며 과감한 베팅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투자 메모에서 연준이 강력한 경제 성장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올해 0.25%p씩 5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반응 함수가 컨선서스(시장 중론)보다 훨씬 더 비둘기파적(완화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견해의 핵심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의 향후 수치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핵심 PCE 지수가 3월과 4월 월간 상승률이 2월과 비슷한 0.25% 수준에서 그친다면 연준은 6월 혹은 7월부터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기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연준이 완화 정책에 대한 내부적 편향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데이터보다 고용 둔화와 같은 약세를 보이는 데이터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이라고 씨티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가했다.
씨티의 견해는 최근 월가에서 잇따르는 금리전망 하향과 대조적이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3개월 연속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들은 올해 금리인하 기대를 낮췄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10%로 보고 있으며, 연준이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도 의문시된다.
하지만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연준이 얼마나 긴축할지, 얼마나 빨리 방향을 바꿀지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씨티그룹의 전망이 옳다면 최근 금리인하 후퇴라는 월가의 태세전환은 또 다른 실수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