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24-04-18
가짜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인증, 카드 비밀번호 등 정보 털어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심사 강화…"직거래 유도 유의해야"
최근 보이스 피싱 집단의 활동 영역이 이커머스 피싱으로 확대된 모양새다. 가짜 쇼핑몰을 만들어 결제를 유도한 다음 탈취한 정보로 수천만 원을 결제하는 식이다. 이커머스 업계는 위장 판매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몰, 전자랜드 등 사칭 온라인몰을 개설해 결제를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올해만 사기사이트 14곳을 적발해 홈페이지에 주의문을 올렸다.
피싱 수법은 고도화되고 있다. 예전엔 단순히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현금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했다면 지금은 모든 개인정보를 다 빼낸다.
예를 들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전자레인지를 저렴하게 파는 곳에서 주문한다. 그러면 판매자가 환불을 해주며 "행사가 종료됐으니 공식 홈페이지 구매해달라"며 링크를 보낸다.
해당 링크는 당연히 가짜로 만든 사칭 사이트다. 그런데 'https'로 시작하는 데다 판매 물품에 리뷰까지 달려 있어서 의심하기 어렵다.
물품을 구매하며 개인 정보를 기입한다. 휴대전화 인증부터 카드 비밀번호까지 입력하면 개인 정보가 다 털리게 된다.
구매한 물건은 당연히 배송되지 않고, 개인 정보가 도용돼 수천만 원 결제가 이뤄지는 피해가 생기기도 한다.
피해 구제는 쉽지 않다. 판매자가 중국인인 경우가 많고, 사기 쇼핑몰도 해외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 만들어져서 빠른 조치도 어렵다.
네이버(035420)는 스마트스토어 심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공식', '공인', '직영'과 같은 키워드를 사용하는 스토어에 입점 절차를 강화했다. 입점 이후에도 해당 키워드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서류 제출 요청하고 미제출 시 이용 정지 등의 조치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톡톡 상의 직거래유도 의심 대화 감지 기능을 신규로 구축해 직거래유도 의심 문구가 감지되면 구매자에게 유의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 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저커버그 8번째 만난 美 출장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징역 17년 중형…마취 환자 준강간까지
- '부안 지진' 중대본 "향후 일주일, 큰 규모 여진 발생할 수 있어"
- "네이버와 선긋나"…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채택…'주가조작·명품백' 타깃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