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올해 해외 방문객 벌써 1000만 돌파…한국인은 62만명, 4위

태국 총리 "작년보다 140% 성장"

 

올해 들어 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방콕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14일 기준 올해 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숫자가 1072만39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태국에서 약 5180억 밧(약 19조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20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말레이시아(139만 명)였으며 3위가 러시아(69만5624명)였다.

한국은 4위였다. 올해 61만9186명 한국인이 태국을 찾았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목표로 하는 외국인 방문객 숫자를 4000만 명으로 잡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당시와 동일한 목표 수치다.

올해 태국은 3조 밧(약 113조 원)의 관광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수다완 왕수파키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이 끝나가는 데다 몇몇 나라들과 무비자 협정을 체결하면서 관광객 숫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또한 방문객 증가를 반기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숫자가 140% 정도 늘었다"며 "입국 관리 체계를 개편해 방문객들이 줄을 길게 설 필요가 없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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