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되는 첫 美대통령 될까…검찰, 대배심 소집
- 21-05-26
트럼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녀사냥" 반발
미국 뉴욕주 맨해튼 검찰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결정할 대배심을 구성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구성된 이 대배심은 앞으로 6개월간 일주일에 3번 모여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WP는 대배심 구성이 사이러스 R. 밴스 검사의 트럼프 조사가 시작 2년 만에 한단계 진전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저지른 범죄 증거가 나왔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밴스 검사는 그간 트럼프가의 기업인 트럼프그룹의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특정 부동산 가치가 은행과 보험사 돈을 얻기 위해 조작됐는지, 비양심적인 자산평가를 통해 불법으로 세금혜택을 얻었는지 등 트럼프가 대통령 되기 전 사업 관행을 면밀히 조사해왔다. 또 트럼프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받은 보수 관련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밴스 검사의 조사는 처음에는 트럼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두 명의 여성에게 입막음 돈이 지불됐다는 사안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후 수사가 확대되었다.
여러 언론 매체에 따르면 밴스 검사 팀은 트럼프그룹에서 오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한 앨런 바이셀버그를 집중 조사하고 압박해왔다. 그는 트럼프 가족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인물로, 수개월째 수사에 협조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그가 트럼프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처럼 트럼프가에 등을 돌리고 조사에 협조할 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검사가 중요 사건을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대배심에 넘기면 대배심은 비밀리에 이 사안을 조사한다. 대배심은 증거를 검토하고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등 사건을 면밀히 본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대배심에서 기소 결정이 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첫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저녁 성명을 통해 대배심원 구성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는 "이것은 순전히 정치적인 것으로, 대선에서 나를 지지했던 7500만 명의 유권자들에 대한 모욕이다"면서 "매우 당파적인 민주당 성향 검사들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라디오한국 채널 운영 방향이 바뀝니다"
- “국제결혼여성, 진정한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5일 토요산행
- 벨뷰 한인차량 고속도로서 또 총 맞았다
- 시애틀출신 정효순씨‘KPAM대한민국미술제’우수상 수상
- 미주 한인세무사 총집결해 컨벤션 개최한다
- 한인이 이혼요구하는 백인 부인 살해뒤 자살
- 서북미 신인 작가들에 큰 박수 쏟아졌다
- 창발 연례 컨퍼런스 서밋 열린다(영상)
- 워싱턴주 최초로 한국어ㆍ영어 유아원 드디어 개원했다
- [시애틀 수필-문희동] 학도병의 영혼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순종이 주는 축복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고향의 부엌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에 새 아파트 문열었다
- 서은지총영사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종합)
- 영오션, 한국산 봉화 청량산 김치 판매한다
- KWA대한부인회 무료 이동치과병원 인기리에 진행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8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1만4,000명 매니저 감축한다"
- 시애틀 총기폭력예방운동가, 알고보니 마약밀매자
- 시애틀주택 리스팅 가격보다 얼마나 싸게 팔리나
- 시애틀지역 탈주한 성폭행 전과자 3일만에 체포
- 워싱턴주 내년도 최저임금 38센트 올라 전국 최고
- UW인근 영화관 ‘그랜드 일루전 시네마’ 문 닫는다
- 시애틀도 저출산? 버지니아 메이슨 분만센터 폐쇄
- 시애틀-마닐라 직항노선 개설됐다
- 워싱턴주 64세 여성 조난 사흘 만에 구조돼
- 시애틀 미국 대도시중 6번째 ‘녹색 도시’
- 워싱턴주서 가장 살기좋은 소도시는 이곳이다
- 시혹스 아쉽게 시즌 첫 패배 기록했다
- 워싱턴주 전기차 구매 지원금 다음달 끝날 듯
뉴스포커스
- "가슴이 웅장해진다"…펑펑 불꽃마다 100만 인파 환호성
- 文 딸 문다혜씨, 서울 이태원서 음주운전…"출석 조율 중"
- 10·16 재보선 선거운동 첫 주말…"단일화쇼 안 먹혀" vs "2차 정권심판"
- '김건희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문제 심각해" 사과 요구 봇물
- 50대에 성폭행당한 후 4살 지능 된 24살 여성…안타까운 사망
- 지연·황재균, 별거 끝 결혼 2년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죄송"
- 의대 교수들 "대통령실·교육부 휴학 승인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 '1포기 1만원 금배추인데'…하필 이때 여는 광주김치축제, 성공할까
- 한미 방위비 협상 속전속결…2026년 8.3% 늘어 '1.5조원'
-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서 검거…강제퇴거 예정
- "다음 표결 어찌될런지"…與 '김건희 특검법' 고비 넘기고도 침울
- 교육부, 의대 총장 긴급 소집…"추가 집단 휴학 승인 없어야"
- 5선 우 의장 "300명 처음" 치열했던 재표결…여 '당혹' 야 '탄식'
- 복지차관 "전제조건 없이 추계위·협의체·의개특위 참여해 달라"
- 쌍특검 재표결 임박…민주 "반대하면 김건희 공범, 부결은 보수 궤멸"
- 나경원 "김대남 이슈 키우기는 해당행위…음모 아닌 개인 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