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380원대도 돌파…1년5개월 만에 최고

2022년 11월 1384.6원 이후 최고치

"중동 특수성에 고유가 심화도 달러 강세 간접 영향"


이란·이스라엘 충돌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달러·원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380원대로 올라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94원에 마감하면서 1,4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8일 1394.6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미사일로 폭격한 보복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 300여발을 발사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갈등이란 해묵은 리스크로 인해 달러는 다시 상방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며 "중동 지역의 특수성으로 고유가 현상도 심화할 전망으로, 간접적으로 달러 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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