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드론 300기 격추' 이스라엘 철통 방어막, 미·영·프와 합작품
- 24-04-15
요르단 공군도 자국 영공 통과한 드론 수십 대 격추
이란 출격 무인기 단 1대도 이스라엘 영공 침투 못해
이스라엘이 이란으로부터 날아온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약 300기를 격추한 배경에는 이스라엘과 미국뿐 아니라 영국·프랑스·요르단의 역할도 있었다고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란이 14일 새벽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가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들에 의해 요격됐다고 발표했다.
상당수는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파괴됐으나 일부는 미국·영국·프랑스·요르단이 요격에 나섰다.
CNN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쏜 드론 70여대와 탄도미사일 3기가 지중해에 배치된 미 해군 구축함과 미 공군 전투기에 의해 요격됐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방위 지원을 위해 미군은 지난 한 주 동안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을 이 지역으로 이동시켰다"며 "이런 배치와 우리 군인들의 뛰어난 기술로 이스라엘로 향하는 드론과 미사일을 거의 모두 격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오렌 리버먼 CNN 군사 분석가는 미 해군이 지중해 동부에서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에 탑재된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탄도미사일 최소 3기를 격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군 전투기가 이란의 포탄을 요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도 중동 지역에 주둔한 영국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드론 상당수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영국이 참여한 국제적인 공조 노력 덕분에 거의 모든 미사일이 요격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요르단과 같은 이웃 국가들에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영국 공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여러 대를 중동에 파견했다며 필요에 따라 기존 임무 범위 내에서 공중 공격을 요격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웃한 요르단 또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다. 요르단 내각은 성명을 내고 '비행 물체'가 자국 영공을 통과하자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요르단이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을 타격하고자 사전에 방공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IDF는 프랑스 또한 이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이날 밤 행동에 나선 미국·영국·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협력 관계는 언제나 긴밀했지만 지난밤에는 특이한 방식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란이 출격시킨 무인기(드론) 중 단 1대도 이스라엘 영공에 침투하지 못했으며, 이란 순항미사일도 30기가 모두 이스라엘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됐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