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강제퇴거 쓰나미 오나?

6월30일 강제 퇴거금지 조치 종료돼

 

워싱턴주의 '강제퇴거 유예'가 오는 6월 30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 강제퇴거 쓰나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과 5월 10일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 8만 2,500여 가구가 아파트 렌트비가 밀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차인 지원 단체 '솔리드 그라운드(Solid Ground)'의 셀레스틴 베리스미스 국장은 "시애틀 메트로 지역은 강제퇴거 쓰나미의 위협에 처해 있고 수천명의 시민들이 홈리스 상황으로 추락하고 시애틀 지역의 복지 서비스 단체는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우려가 쏟아지면서 킹카운티 정부는 지난주부터 퇴거 위기웨 놓인 주민들로부터 '강제퇴거 예방 및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자격은 아파트 또는 주택 임차인들로 시애틀 지역 평균 소득의 50%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로 현재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카운티 정부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해 연방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1억 4,500만 달러의 일부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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