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24-04-15
주민 65% 여론조사 응답ⵈ실제론 더 많은 주택건축 지지
워싱턴주 주민들 중 대다수는 주택을 더 많이 짓는다고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포틀랜드 소재 DHM 리서치가 워싱턴주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는 주택을 더 많이 짓는 것과 관계없이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6%는 주택건축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9%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다수 워싱턴주 주민들이 더 많은 주택건축을 원한다고 밝힌 다른 여론조사들과 대조를 이룬다고 시애틀타임스는 지적했다. 지난해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72%가 주택부족을 집값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조닝(토지용도 규정)을 바꿔 단독주택 구역에 듀플렉스와 트리플렉스들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고 답했다. 2022년 킹 카운티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수가 단독주택 구역에 아파트와 콘도를 지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워싱턴주 저소득층 주택연맹(WLIHA)의 미셸 토마스 정책국장은 아파트를 증축해 서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반복된 약속이 당사자인 서민들에겐 냉소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며 이들은 그동안 많은 아파트들이 건축되는 것을 목격했는데도 혜택을 입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연구센터(CRES)의 메이슨 비란트 부소장은 주택증축이 집값안정의 필수요건임은 분명하다며 다만 건축부지가 절대 부족한 시애틀지역에서 고질적 주택난을 해소할 만큼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는지는 별개문제라고 밝히고 따라서 아파트의 고층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DHM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75%가 모든 커뮤니티에 다양한 소득계층의 주택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19%는 부촌과 영세민 촌이 구분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최근 켄모어 시당국은 서민아파트를 지으려던 계획을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철회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이를 “님비주의이며 워싱턴주에 해악을 끼치는 바이러스”라고 공박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