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24-04-15
전문가들 경고ⵈ수요 폭증하는데 전력생산, 송전시설 등 못 따라가
워싱턴주를 포함한 서북부 4개주가 날로 폭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에 매우 벅찬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이 9일 서북부 전력보존협의회(NPCC)의 월례 회의에서 경고했다.
이들은 서북부 전기회사들이 향후 5년간 지역의 전력수요를 감당하려면 연간 4,000 메가와트를 추가로 생산해야한다며 이는 현재 발전량의 2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서북미지역에 최근 늘어난 데이터센터들도 연간 1,600 메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고 랜디 하디 전 시애틀 시티 라이트(SCL) 국장이 밝혔다. 이는 도산한 서북미지역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이 쓴 전력량보다 몇 배나 많은 양이라고 하디는 덧붙였다.
보네빌 전력관리국(BPA) 국장 출신이기도 한 하디는 지역 수력발전소의 송전시설을 개선하고 확장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지만 전기요금을 수년간 두자릿수로 인상해야할 비용문제와 송전탑이 들어설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몬태나주 전력전문가인 더글러스 그롭도 전력난 위기는 점점 커지는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며 비용은 치솟고 송전시설은 낙후돼 몇년후 전등불을 계속 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북부 에너지법 연맹(NEAC)의 낸시 허쉬 소장은 발전량 증대보다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저장방법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둬야한다며 서북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수용가들에게 전력사용을 줄이도록 독려하는 노력도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NPCC는 1980년 제정된 서북미 전력법에 따라 컬럼비아 강을 끼고 있는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등 4개주가 결성한 협의체로 충분하고 저렴한 전력공급은 물론 그에 수반하는 연어를 포함한 야생동물과 환경보호 등에 관한 정책들을 논의해오고 있다.
NPCC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장소를 에버그린 주립대 캠퍼스의 롱 하우스(원주민 식 회의장)로 옮겨 NPCC의 창립회장이었던 댄 에반스(98) 전 워싱턴주 주지사를 칭송했다. 에반스는 주지사직을 세 차례 연임(1965~77)한 후 연방 상원의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1981년부터 83년까지 NPCC를 이끌며 서북미 전력생산 및 관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