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폭력의 소용돌이 중단"…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우려
- 24-04-15
교황 14일 바티칸 광장서 기도…가자전쟁 휴전·인질석방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사관을 공습받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보복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해 역내 확전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주일 미사를 집례한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군중들을 향해 "중동을 더 큰 분쟁으로 몰고 갈 위험이 있는 '폭력의 소용돌이'를 야기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이어 "누구도 다른 사람의 존재를 위협해선 안 된다"며 "모든 국가는 평화 편에 서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두 국가로 나란히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6개월 넘게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전쟁을 언급하며 가자지구의 휴전과 하마스 피랍 인질의 석방을 촉구했다. 그는 "전쟁과 공격, 폭력은 이제 충분하다"며 "대화와 평화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13명이 숨진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보름 만인 이날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반(反) 이스라엘로 돌아선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이 이날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탄도·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는 총 300여대이지만 99%는 요격됐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를 재차 약속하면서도 물밑에선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적 대응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