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문짝 날아간 보잉, 1분기 인도량 반토막
- 24-04-11
각종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는 보잉의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사실상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은 9일 지난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83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분기 157대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잇따른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밀조사가 강화되자 인도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보잉은 지난 1월 737 맥스9 항공기 중 하나에서 도어 플러그가 터진 이후 회사의 정밀 조사가 강화되면서 1분기 항공기 배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3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83대의 항공기를 인도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737 기종이었다. 1분기 인도량은 지난 분기 157대와 지난해 같은 시기 130대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숫자다. 보잉의 3월 항공기 인도대수는 29대다.
보잉은 그러나 지난 달에 111대의 새 항공기 주문을 받았고 그 중 85대는 737 맥스라고 밝혔다. 사고조사를 거듭하면서 주문량 변화는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주문 취소대수는 2대였다.
지난 1월 문짝이 날아간 사고는 알래스카 항공 1282편에서 발생했고, 조사 결과 이는 문을 고정하는 볼트가 빠져있었던 결함으로 확인됐다. 사고 후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의 737 맥스 생산을 검사했으며, 품질 관리 절차가 승인될 때까지 비행기 제조사가 제트기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금지했다.
보잉 CFO(최고재무책임자)인 브라이언 웨스트는 지난달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항공기 인도를 서두르거나 너무 빨리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출 예정"이라고 했다.
보잉은 고객사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지난 달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CEO)가 연말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또 이사회 의장과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책임자를 교체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주 사고 후 보잉으로부터 1억 6,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