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락해 한때 6만9000달러가 붕괴됐다.

10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4% 하락한 6만91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약 3시간 전 6만8212달러까지 떨어져 한때 6만9000달러가 붕괴됐었다.

이는 전일 비트코인이 다시 7만2000달러를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업체인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약 1억7500만 달러(약 2369억원)의 콜(매수) 옵션이 청산됐다. 이는 전일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재돌파하자 기관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84%, 시총 5위 솔라나는 4.05% 각각 하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