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세 세계 최고령 남성 "장수 원하면 너무 먹지도 너무 걷지도 말라"
- 24-04-09
생존 중인 세계 최고령 남성인 111세 영국 할아버지가 자신의 장수가 순전히 운이 좋아서라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많이 먹거나 많이 걷거나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는 1912년 리버풀에서 태어나 올해 111세다. 지난달 31일 일본의 112세의 소노베 기사부로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최고령 남성이라는 기네스 타이틀을 얻었다. 현재 사우스포트의 요양원에서 살고 있는 그는 자신이 따르는 유일한 식단은 매주 금요일에 요양원이 주는 피시앤칩스를 먹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장수의 이유가 "순전히 운"이라며 "당신은 오래 살거나 짧게 살거나, 둘 중 하나이며,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2020년 영국 최고령 남성이 되었고 이제 세계 최고령 남성이 된 그는 "나에게는 아무 차이가 없다. 전혀 없다. 나는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2012년에 100세가 되면서 그는 매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매년 생일 축하 카드를 받았다.
티니스우드는 장수를 위해 특별히 먹는 것이나 식습관이 없다고 했다. 요양원에서 주는 것을 남들과 같이 먹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술을 너무 마시거나 너무 먹거나 너무 많이 걷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무엇인가를 너무 많이 하게 되면 결국 그것 때문에 고통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령에도 여전히 대부분의 일상을 자기 힘으로 해나갈 수 있다. 도움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고, 뉴스를 듣기 위해 라디오를 듣고, 본인의 재정은 본인이 관리한다.
그가 태어난 해는 타이태닉호가 침몰한 때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도 겪었다. 그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한 것처럼 느끼냐고 묻자, 그는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지속적인 경험"이라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그렇게 많이는 아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령 남성은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이었는데, 그는 116세 54일까지 살고 2013년에 사망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존하는 여성이자 최고령자는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인데, 그는 최근에 117번째 생일을 지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