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카카오스토리 연동 13년 만에 중단…'로컬 서비스' 집중
- 24-04-09
카카오스토리, 별도 웹·앱으로만 접속 가능
동네 생활 베타 서비스…'카카오맵' 대대적 업데이트
카카오톡이 13년 만에 카카오스토리와 연동 서비스를 종료했다. 카카오는 지인 기반 소통 서비스를 벗어나 로컬(지역) 기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9일 카카오(035720)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카카오스토리로 넘어갈 수 있는 연동 버튼이 사라졌다. 카카오스토리 버튼이 있던 자리에는 멀티프로필과 기본프로필을 전환하는 기능을 넣었다.
카카오스토리는 2012년 카카오가 카카오톡 다음으로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출시 9일 만에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달성하며 흥행했지만 이후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점점 밀려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기준 카카오스토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196만 명이었지만, 올해 3월 기준 430만 명으로 64%나 줄었다.
이용자 수가 줄어들면서 카카오톡은 13년 만에 카카오스토리 연동을 끊었다. 이제 카카오스토리는 별도 앱과 웹으로만 접속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사용성을 위한 프로필 개편의 일환으로 카카오스토리는 별도 앱·웹으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인과 대화 서비스로 출발한 카카오는 '비지인 로컬 기반 커뮤니티'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동네 소식'과 '로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우선 카카오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수정구를 대상으로 '동네 소식'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친구탭에서 내 주변 매장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로컬 서비스는 오픈채팅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맛집을 보여주고, 해당 지역 이용자들만 대화할 수 있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 기능도 활성화된다.
로컬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만큼 카카오맵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이뤄졌다. 최근 카카오맵은 취향별, 지역별, 카테고리별 즐겨찾기 그룹을 만들고,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맵 업데이트 내용 |
예를 들어 강남 맛집만 모아둔 즐겨찾기 그룹을 만들었다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즐겨찾기 그룹을 구독할 수도 있다. 서로가 맛집 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3분기 카카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는 "로컬 서비스가 카카오 내에 자리 잡으면 이용자들은 주변에 식당이나 가볼 만한 곳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동네 소식이 있는 지도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비즈니스 설루션인 예약, 주문, 결제 기능이 붙으면 광고뿐만 아니라 커머스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