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회적 주택 개발청 뭔일 하고 있나?
- 24-04-08
주민투표로 창립 확정된지 1년2개월 넘도록 진전 없어
작년 2월 특별선거에서 ‘시애틀 사회주택 개발청(SSHD)’을 창설하자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된 후 1년이 훨씬 넘게 지났지만 그동안 이뤄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SSHD는 정관에 명시된 최고 경영자(CEO), 최고 재정책임자(CFO), 회계 책임자를 아직도 임명하지 못했고 사무실마저도 없으며 웹사이트에는 이사회의 모임 일정이나 의제도 공표되지 않고 있다. 구글의 ‘워크스페이스’ 사용료조차 한 직원이 주머닛돈으로 내고 있는 실정이다.
SSHD는 신축 고급 아파트에도, 저소득층용의 서민 아파트에도 입주할 수 없는 중간층을 위한 비엔나 식 ‘사회주택’을 확충하자는 취지이다. 필요한 재정은 연봉 100만달러 이상 고임금 직원을 둔 대기업체들의 인두세를 인상해 거둬들일 연간 5,300만달러로 충당할 방안이었지만 이 방안은 주민발의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 발의안이 두 목표를 추진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케일레아 볼드윈 SSHD 이사장은 지금까지 해온 일이라곤 시정부 및 주정부에 창립 준비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독촉한 것뿐이라고 타임스에 밝혔다. 브루스 하렐 시장은 지원금 85만달러를 작년 가을에야 새 예산안에 배정했다. 주 상무부도 18만달러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주 8만5,000달러를 보내온 것이 전부다. SSHD가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다.
SSHD 지지자들은 대기업체의 인두세 인상을 위한 두 번째 주민발의안을 올가을 선거에 상정하기 위해 주민들의 찬동서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광역시애틀 상공회의소의 레이첼 스미스 CEO는 현재까지 SSHD가 일을 수행해온 것을 보면 과연 이 기관이 새로운 형태의 사회주택 확충을 위해 연간 5,000여만달러를 집행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볼드윈 SSHD 이사장은 그동안 “느리지만 꾸준하게” 전진해왔다며 올가을께는 CEO와 CFO를 임명하고 사무실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타임스에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