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고용 30.3만건 깜짝 증가…"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 24-04-05
전망치 대폭 상회…실업률은 3.8%로 예상치 부합
"경제 약세 전망 의문…금리 인상 논의 활발해져야"
미국의 3월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전망치를 또다시 크게 웃돌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이날 올해 3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노동부가 수정 발표한 지난 2월 수치인 27만건보다도 높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지는 모양새다.
실업률도 3.8%로 전월보다 0.1%p 감소했으며,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인플레이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4.1%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러한 지속적인 강세는 미국 경제가 꾸준한 상업 활동, 고용 증가, 임금 상승이 공존하는 건강한 균형에 도달했다는 투자자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대감에 부응한다"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 수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짚었다.
미국 자산운용사 제프리스의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시몬스는 "이 데이터는 경제에 대한 약세 전망에 의문을 제기한다"라며 "현재로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가 매우 어렵고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지금보다 더 활발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콜튼은 "이번 데이터는 노동 수요 증가의 둔화가 없음을 시사한다"라며 "연준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은 이번 발표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을 업종별로 보면 보건의료(7만2000건)와 정부 부문(7만1000건), 레저·숙박업(4만9000건), 건설(3만9000건), 소매업(1만 7600건)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