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첫 부분변경…'중국산' 하이랜드 국내 판매 시작

후륜구동 및 4륜구동 각각 출시

기존 미국산 모델3 대비 1천만원 안팎 저렴


테슬라코리아가 중국산 '모델3 하이랜드'(신형 모델3)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2017년 모델3 첫 출시 이후 7년만에 처음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신형 모델3 후륜구동(RWD) 및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의 가격을 확정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에서 인증받은 신형 모델3는 모두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분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RWD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382㎞, 최고속도 시속 200㎞이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최고 출력은 283마력, 급속 충전 속도는 170㎾를 지원한다.

AWD 모델은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88㎞, 최고 속도는 시속 200㎞, 제로백은 4.4초다. 합산 최고 출력 394마력을 발휘하며 2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코리아는 신형 모델3 RWD 가격을 국고 보조금 100% 가능 기준(5500만 원 미만)에 들어가는 5199만 원으로 책정했다. AWD는 5990만 원으로 5500만 원을 넘어 최대 50%의 정부 보조금만 받을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미국산인 기존 모델3 가격(6034만~7594만 원)에 비해 1000만 원 안팎 저렴해졌다.

업계에선 신형 모델3가 둔화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국내 출시 초기인 2021년 8894대를 판매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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