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하 클럽 화재로 29명 사망…불법 개조 정황
- 24-04-03
클럽 시설 불법 개조 관여한 일당 8명 등 체포
1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현재 화재는 진압된 상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주거용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스탄불 시장실은 이날 오후 12시 47분쯤 이스탄불 베식타스의 게이레테페 지역 16층 높이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 낮은 층의 창문에서 큰 불길이 치솟으며 검은 연기가 건물 외관을 감싸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하에서 시작된 화재가 3층까지 번진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클럽에서 방음 및 장식물을 개조하는 공사 중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섬유질의 자재에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모을루 시장실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지하 2층 규모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불법 개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클럽을 운영하던 소유주와 매니저, 공사 시행사 사장 등 일당 8명을 체포했다. 해당 클럽은 여러개의 무대를 갖추고 정기 라이브 공연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실은 "(클럽은) 1987년 처음 운영 허가증이 발급되고 2018년 갱신됐다"면서도 "클럽 소유주나 계약자로부터 건물 개조 가능성에 대해 승인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클럽에는 출구가 한 개뿐이라 미처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은 연기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로 공사 작업 중이던 인부들을 포함해 최소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현재 화재는 진압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