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값 폭등하려나?-시애틀 등 서북미지역 꿀벌 소멸 위기 봉착
- 24-04-03
워싱턴주립대 연구보고서 경고ⵈ기후변화로 꿀벌들 빨리 늙어
서북미 지역의 꿀벌들이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궤멸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워싱턴주립대(WSU)와 연방 농업부(USDA) 과학자들이 공동연구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날씨가 따뜻한 가을철이 오래 이어지면서 꿀벌들이 휴식해야할 기간에 계속 꽃을 찾아 날아다니기 때문에 생리학적으로 빨리 늙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봄철에 생기발랄하게 일어나야할 꿀벌들이 노쇠하고 나약한 상태여서 차세대를 부양할 능력을 잃게 되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돼 꿀벌 개체수가 줄어든다고 복서는 밝혔다.
WSU의 커티 라자고팔란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가을철 기온이 고작 2도 올라갔기 때문이라며 오는 2050년까지는 가을철 기온이 정상보다 4~5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2도 차이는 사람들이 해변에서는 잘 느낄 수 없을지 모르지만 꿀벌들에는 나느냐, 날지 못하느냐의 문제이며 꿀벌 콜로니(군체)가 잔존하느냐, 붕괴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USDA 연구원 글로리아 디그란디-호프만은 꿀벌들이 생태계에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며 인류가 먹는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의 3분의1이 꿀벌들의 노력의 소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알팔파 등 목초를 먹는 소의 고기와 우유 등 낙농제품들도 결국 꿀벌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라자고팔란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완화해 꿀벌들을 살리는 길은 인류가 온실가스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후변화의 흐름을 되돌려놓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의회는 금년 회기에 꿀벌 보호와 관련한 법안(HB-5394)을 통과시켰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지난주 서명한 이 법안은 워싱턴주 토지의 25% 이상을 토종식물들을 사용해 ‘수분곤충(꿀벌) 서식지’로 조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