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장 "모든 국가는 9월까지 인구 10% 백신 접종하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4일 모든 국가가 오는 9월까지 인구의 1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개회식에서 "9월까지 모든 나라가 인구의 최소 10%를 백신 접종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라"고 말했다.

현재 북미 및 일부 국가들은 집단 면역 수준에 가깝게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어떤 나라들은 접종률이 매우 낮다. 뉴욕타임스(NYT)의 백신트래커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대륙은 2.0%의 접종률을 기록중이다.  

그는 또 10만명이 넘는 의료진이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거의 18개월 동안 전 세계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삶과 죽음 사이의 틈에서 살아왔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고, 보고는 많지 않지만 적어도 11만5000명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느라 궁극적인 대가를 치른 것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세계가 코로나19와 전쟁중이며 이 대유행병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통의 쓰나미'를 발생시켰다고도 했다. "340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5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나는 이것이 끝나려면 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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