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버핏도 8개 AI주에 투자…어떤 종목?

애플 이외에 기술주에 잘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8개의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모두 1590억달러(약 213조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 풀’이 1일 보도했다.

버핏은 지난 2023년 4월 CNBC와 인터뷰에서 “AI가 유익한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하다”고 언급했다. 그의 AI에 대한 의견이 어떻든 간에 그는 이미 8개 AI 관련주에 모두 1590억달러를 투자했다.

그가 투자한 AI 관련주는 다음과 같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브로드컴, 퀄컴, NXP 반도체, IBM,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이다.

그는 애플에 1569억달러를 투자했다. 그가 투자한 기술주 대부분이 애플인 것.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 둔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오는 6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 전략을 공개할 전망이다.

그는 또 아마존 주식 18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AI 분야의 선구자였으며,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버핏은 MS의 주식도 1160만달러 보유하고 있다. MS는 미국의 빅테크 중 AI에 가장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버핏은 이외에 브로드컴(950만달러), NXP반도체(890만달러) 퀄컴(830만달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미국의 반도체 회사로, AI 앱을 확장하는 데 사용되는 맞춤형 AI 가속기 및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다.

NXP 반도체는 자동차, 사물 인터넷(IoT), 모바일 및 통신 인프라 시장을 위한 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퀄컴은 휴대폰 칩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최근 휴대폰 업체도 AI 기반 검색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다.

버핏은 이뿐 아니라 전통의 기술기업 IBM의 주식 500만달러, 알파벳 주식 250만달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애플을 제외하고 이들 회사가 AI 특수로 주가가 많이 올라 버핏도 상당한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고 모틀리 풀은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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