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도심지역서 쿠거 나타났다
- 24-04-01
매그놀리아 로튼파크서 29일 밤 목격돼
워싱턴주에 쿠거 3,600마리 살고 있어
워싱턴주 100년사이 2명 쿠거공격 사망
시애틀 도심지역에서 쿠거(일명 산사자)가 나타났다.
시애틀 매그놀리아지역에 살고 있는 레베카 람발은 “지난 29일 밤 매그놀리아 로튼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쿠거 한 마리를 봤다”고 신고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큰 고양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쿠거였고, 쳐다봤더니 쿠거가 나를 다시 뚫어지게 쳐다봤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인근에는 아파트와 학교가 가까이 있는데 만일 쿠거가 공격을 할 수도 있겠다 싶어 걱정을 했다”면서 “곧바로 쿠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시애틀시내 부촌인 매그놀리아에서 쿠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매그놀리아에서는 지난 1981년과 2009년에 각각 한마리씩이 체포되기도 했다.
워싱턴주 야생국에 따르면 현재 주내에는 모두 3,600여마리의 쿠거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스노퀄미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켄모어 60대 여성이 쿠거 공격을 받아 부상하기도 했다. 워싱턴주에선 지난 100여년 동안 2명이 쿠거 공격을 받아 숨을 거뒀다.
쿠거는 워싱턴주에서 멸종위기동물로 분류돼 있지만 않다. 이런 가운데 쿠거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워싱턴주에선 지난 1924년 올레마에서 13살 소년이 쿠거 공격을 받아 숨졌고, 지난 2018년 5월에도 노스벤드에서 31살 남성이 쿠거 공격으로 사망했다. 지난 100여년 사이 워싱턴주에서는 쿠거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야생국 관계자는 “쿠거를 만날 경우 절대 도망가지 말고 똑바로 보고서 큰 소리를 지르고 손 등을 흔들어 쿠거보다 몸집이 큰 것처럼 보여야 한다”면서 “주변에 돌 등을 주워 던지라”고 조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