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예산위기 벗어나게 될까?
- 24-04-01
주의회 법안으로 재산세 인상 길 열렸지만 주민투표 통과해야
이달 초 주의회를 어렵사리 통과한 두 법안 덕분에 킹 카운티가 올해 예산적자 폭을 줄일 수 있게 됐지만 통과해야할 관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민주당 주도로 통과돼 이달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서명한 하원법안(HB-2044)은 킹 카운티 정부가 경상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민투표를 통해 재산세를 1%이상 올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원래 관련 주법은 카운티 정부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재산세를 상한선인 1% 이상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인구가 150만명 이상인 카운티엔 이를 금지했다. 워싱턴주 내 39개 카운티 중 인구가 150만을 초과하는 카운티는 킹 카운티뿐이다. HB-2044는 이 예외조항을 없앴다.
킹 카운티는 주의회가 통과시킨 또 다른 하원법안(HB-2348)에 따라 히버뷰 메디컬센터의 확장 및 현대화를 위해 주민투표 없이 재산세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이 법안은 주내 모든 카운티정부 소유 병원들에 적용되지만 실제로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대형병원은 하버뷰가 유일하다.
킹 카운티 정부는 새해 일반 경상예산을 7억5,000만달러로 책정했지만 이중 3,500만달러가 결손상태다. 이 예산의 거의 4분의3은 셰리프국, 구치소, 법원 등 사업기관 운영에 배정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공공보건 분야에 책정됐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은 지난 수년간 주의회에 재산세 인상률 1% 상한선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세금인상을 반대하는 여론과 공화당의 비협조로 번번이 무산돼 왔다.
킹 카운티 의회의 저메이 카힐레이 예산위원장은 HB-2044에 따라 경상예산 적자보완을 위해 재산세 인상을 올가을 주민투표에 회부할 것인지, 그와 동시에 HB-2348 법안에 따라 하버뷰 메디컬센터를 위한 재산세 인상도 감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일단은 콘스탄틴 행정관의 결단을 시의회가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