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10명중 1명은 ‘빈곤층’이다
- 24-04-01
아시아계 미국인 10%인 230만명 빈곤층으로 나타나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10명 가운데 1명은 빈곤 속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미국 인구조사국의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시아계 미국인 230만명이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빈곤 수준을 가늠하는 연방빈곤선(FPL) 아래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전체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빈곤율은 인종별로 보면 버마(19%), 몽족(17%), 몽골(16%), 파키스탄(13%), 캄보디아(13%) 등 순이다. 중국은 11%, 일본은 8%로 집계됐으며, 한인은 아시아 전체 평균과 같은 10%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세 이상의 아시아계 빈곤층 중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34%은 학사 학위 이상 소유자인 고학력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빈곤층 중에서 10명 중 6명(57%)은 이민자이며, 미국에서 출생한 비율은 43%에 달했다.
5세 이상의 아시아 이민자 중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비율은 FPL 이하에서 44%, FPL 이상에서 61%로 나타나 빈곤이 영어 구사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10개 대도시에 사는 아시아인 빈곤층은 100만명으로, 전체 아시아계 미국인의 26%다. 이들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새크라멘토 등 순으로 거주했다.
아시아인 빈곤층 중 79%는 지난 1년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상황으로는 저축(57%), 청구서 지불(42%), 푸드뱅크나 자선단체에 도움 요청(38%) 등이었다.
이른바 '아메리칸드림'을 이룰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아시아인 빈곤층의 47%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FPL 이상에서는 27%가 목표를 이뤘고, 46%가 목표를 달성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