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시애틀지역서 총들고 대중교통 못탄다
- 24-03-31
인슬리 주지사, 지난해 이어 주요 총기규제 법안들 서명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트랜짓(대중교통수단) 내 총기휴대 금지 등 주요 총기규제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워싱턴주의 불법 총기단속이 지난해에 이어 더욱 강화될 토대가 마련됐다.
인슬리 주지사가 26일 공개행사를 통해 서명한 법안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HB-2118 법안: 총포상 업주들은 연례적으로 고용인들의 신원배경을 조사하고, 업소 내에 24시간 감시 비디오를 설치하며, 경찰의 질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건 당 100만달러를 커버해주는 책임보험에 가입할 것.
▲HB-1903 법안: 총포 소유자는 총기가 도난 또는 분실된 사실을 인지한 후 24시간 내에 경찰에 신고할 것(현행법은 5일 내에 신고).
▲SB-5444 법안: 총기를 휴대하고 트랜짓에 탑승하거나 공립도서관, 동물원, 수족관 등의 입장을 금지할 것(단 총기 은닉휴대 퍼밋을 소지한 경우는 제외).
▲HB-2021 법안: 주 순찰대(WSO)와 각 경찰국 및 셰리프국은 압류했거나 소유자에게 돈을 주고 회수한 총기들을 반드시 파기할 것.
이들 법안 외에도 인슬리는 법정에 설 수 없는 정신상태로 판정된 중범죄 혐의자들의 총기소지를 금하는 법안과, WSP에 모든 총기 구매자들의 신원조사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도 서명했다.
한편, 총포상 업주들과 공화당 의원들은 이들 법안이 총기범죄 단속에 실제로 큰 도움이 안 되고, 특히 HB-2118 법안은 비즈니스를 그만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 법안은 업주들에게 준비할 기간을 주기 위해 내년 7월에나 발효된다. 일부 총기권리단체들은 이들 법안의 효력정지를 위해 법원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해에도 민주당 주도로 주의회를 통과한 AR-15 등 대량 살상용 무기 10여 종의 워싱턴주 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과, 총기구매자들의 배경조사를 위해 10일간 대기 기간을 두도록 하는 법안 등을 서명, 발효시킨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