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m 세계 최대 아나콘다, 발견 한 달 만에 숨져…총살 가능성
- 24-03-28
세계 최대의 아나콘다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사냥꾼들의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교의 생물학과 교수 브라이언 프라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달 25일 발견한 세계 최대 크기의 아나콘다 '아나 줄리아(Ana Julia)'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프라이 교수 연구팀 소속 프리크 본크 교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강력한 대형 녹색 아나콘다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사실을 매우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나 줄리아가) 여러 곳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너무 슬프고 화가 난다"고 적었다.
프리크 본크 교수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아나 줄리아'와 함께 강에서 헤엄치는 모습.(인스타그램 갈무리). |
월트디즈니컴퍼니 산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폴 투 폴'(Pole to Pole)을 촬영하던 프라이 교수팀은 지난달 25일 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일대를 탐험하던 중 신종 그린아나콘다 '아나 줄리아'를 발견했다. '아나 줄리아'는 길이 6.3m, 무게 200㎏에 이른다.
또 해당 아나콘다를 발견한 현장에서는 길이 7.5m, 무게 약 500㎏에 달하는 개체도 포착됐다는 목격담도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그린아나콘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뱀으로, 현재까지 기록된 가장 큰 개체는 길이가 8.43m, 무게 227㎏에 달한다.
당시 연구팀이 '아나 줄리아'와 함께 강을 헤엄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정점 포식자이자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아나콘다를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아나콘다는 체내에 대량의 석유 관련 중금속이 축적되기 때문에 석유 유출로 인한 생태계 영향을 확인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