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43명으로…"95명 여전히 실종"
- 24-03-28
"친척들과 연락도 안 닿고 부상자나 사망자 명단에도 없어"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143명으로 갱신됐다고 타스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집계는 지난 27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러시아 보건부 제공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이들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84명이다.
사망자 집계치가 올라간 건 상태가 위중했던 중상자들이 숨졌기 때문이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27일 오후까지 어린이 6명을 포함해 80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205명이었다고 타스통신은 익명의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 바자는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이들의 숫자가 95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바자는 "이들은 테러 이후 친척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데다 부상자나 사망자 명단에도 없다"며 "이들 중 일부는 사망했으나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지난 22일 무장 괴한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해 관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후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건물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당국은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용의자 4명을 비롯해 11명을 구금했고, 지난 26일 키르기스스탄 출신 용의자를 추가로 구금했다.
사건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지만, 러시아는 거듭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전날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사건 배후에 미국과 영국,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특별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